02.22 이지의 일지//압구정로데오 맛집 '압구정하루', 하우스도산 '탬버린즈'
압구정 로데오를 허우적였다.
점심을 무엇을 먹지...
원래는 냉모밀이 너무 먹고 싶어서 찾게 된 '압구정 하루'
4년 전에 한 여름에 먹어보고... 뿅... 계속 생각나는 맛
그래서 오랜만에 찾아감
와 여름엔... 웨이팅 진짜 장난 없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가 여유롭였다.

한산한 압구정 하루


웨이팅 손님들 기다리는 곳이 마련되어있어 이중문으로 되어있었다.
특이하게도 가게 안에서 코로나 백신 인증 QR체크가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이모님이 밖에서 QR 인증하고 오라고 하니,
들어가기 전에 미리미리 할 것

메밀뿐만 아니라 돈가스/나베/가락국수/카레가 있는 일식 돈가스집 메뉴이다.
사실 판 메밀 먹으려고 왔는데 오늘의 날씨... 영하-9도
오면서 진짜 고민 고민하다
메뉴를 고르다 돈가스로 급우 회했다.
압구정 로데오 밥값치곤 나름 선방하는걸!


앉자마자 나를 기다렸다는 듯...
2분도 안돼서 음식이 나와서 놀랬다...
미리... 튀겨 놓은 건가...
음식은 따뜻했다 바삭바삭 고... 두께 보고 생각보다 놀랬다.
와 두께 좀 봐....
얇은고기를 켜켜이 한 게 아니라 통으로 고기다
압구정 하루 올 때마다 판 메밀/냉메밀만 먹었지 돈가스는 처음이었던
생각보다 알차고 맛있었다.


소스라던지, 반찬류 리필해달라고 하면 민망한데
자리에 다 구비가 되어있어서 좋았다.
센스 만만 점★
레트로 한 일식 가정식을 먹고 싶다면 압구정 하루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배도 부르고 쫌 걷고 싶었다...
햇살 좀 보세요... 바람은 매서웠다
압구정 로데오 거리엔 늘 멋쟁이들이 즐비한데
난 패딩을 못 잃어...
추운 거 너무 싫으니까...

천천히 산책 겸 걷다 걷다
늘 궁금했던 하우스 도산이 눈앞에
주말도 아니고 평일이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냉큼 들어가 봤다

웅장하네 생각보다

헐... 너무 귀엽다... 이게 뭐야
입구 벽면 쪽에 탬버린즈 브랜드 로고가 보인다...
넘귀엽쟈냐...ㅠ
기획자 아무리 봐도 털을 많이 좋아하는 듯 지난번
젠틀몬스터 파랑 괴물같이ㅋㅋㅋㅋㅋㅋ
귀여운 것은... 못 참는 거
기획자 상줘야함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들...
내가 듣기론 젠틀몬스터
VMD들을 갈아서 브랜드를 운영한다고 하던데
궁금해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하우스 도산 1층에 건물표지판이 딱 있다
층별참고
B1 NUDAKEcafe
1F LOUNGE
M GENTLE MONSTER counter
2F GENTLE MONSTER optical
3F GENTLE MONSTER sunglasses
4F TAMBURINS

1층 라운지 존이 바로 보이는데
헐... 색감 하며 캔들조형물과 집기들 취향 저격해버림
젠틀몬스터 느낌이 확...
브랜드가 가진 확고한 아이덴티가 바로 느껴진다고 할까
멋있다

탬버린즈 캔들이 메인인듯
1층 라운지에서 감각적인 우드 향이 났던
지하층엔 누데이크가



디저트 모형물이 쪼로로로록
구경한번 해볼까아


이걸 사고싶었는데 품절이고ㅋㅋㅋ
아침댓바람부터 와야겠다...

아 니가 그유명한 누데이크 녹차크로와상케이크구나
다음에 가족이나 친구생일에 도전해봐야겠다
궁금한 맛...

헐...ㅋㅋㅋㅋㅋㅋㅋㅋ
양빵이래ㅋㅋㅋㅋㅋㅋㅋ
검은색이라 약간 이상한데 이것도 다음에 도전해야겠다
시간이 없어서 서둘러서
2층으로 올라갔다
M이랑 2층은 구매 데크라 뭐 없어서
3층으로 바로 올라갔다
2층에서 바라본 1층 라운지






오늘 하우스도산에 온 목적은 탬버린즈였기에
젠틀몬스터도 빠르게 지나 탬버린즈로 고고
탬버린즈는 따로 엘베를 타고 올라가야 했다
엘베는 2개였지만 생각보다 느린 엘리베이터
ㅎ 속이 약간 터질뻔

4층을 들어서자마자
우드 조형물과 우드 계열의 향기가 팡팡 터졌다
진짜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냄새
킁킁대며 돌아다니기 시작
마스크 벗고 돌아다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진짜 미친 거냐고요...
너무 귀여운 캔들 패키지
구매욕이 끓는다 끓어...

핸드크림도 시향을 하면서 테스트도 가능했다

코로나 필수품이지
탬버린즈에 손세정제도 있었네

탐났던 디퓨저병
나중에 신혼집에 들이기 메모
세정제와 핸드크림 그리고 섬유향수까지
생각없이 탬버린즈의 향기에 취해서
과소비를 해버렸다ㅋㅋㅋㅋㅋ
오랜만에 기분좋은 소비를 했음
직원언니도 넘 상냥하구💗

아!
지금 탬버린즈에서 플친하고 가입하면
현장에서 바로3000원 할인이 가능하니 메모

신기하게 움직이던 모형들
무슨 뜻으로 세워놨을까 궁금했다ㅋㅋㅋㅋㅋ

도산공원을 가게된다면
날도 춥고 구경하기 딱좋은
하우스도산에 가보는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텅장조심🦭